“뿌리를 뽑아야…” 백종원, '덮죽덮죽' 표절 업체에 대분노했다

2020-12-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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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죽 사태 저격하는 백종원
제대로 칼 갈았다는 백종원

이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지난 10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항편에서 나온 덮죽 메뉴를 표절한 프랜차이즈 업체가 나타나 논란이 된 가운데 백종원이 직접 나섰다.

16일 골목식당 측이 선공개 한 영상에는 덮죽 식당을 찾아간 백종원이 나왔다. 백종원은 "덮죽집 사장님은 진짜 착실하셔서 문제가 없겠거니 했는데 이런 문제가 생겼네"라며 한숨을 쉬었다.

그러면서 "그렇게 노력하는 사장님이 많지 않아서 애정이 많이 갔다. 우리라도 보호해 드려야 한다. 식당 하면 많이 외롭다. 개인적으로 식당을 하는 사람들은 알고서도 당하는 경우가 많다. 보호하는 것도 있지만 좋은 선례를 남겨서 뿌리 뽑아야 한다"며 덮죽 메뉴를 표절한 업체에 분노를 표했다.

골목식당 덮죽집을 표절한 업체가 당시 올렸던 문구
골목식당 덮죽집을 표절한 업체가 당시 올렸던 문구

앞서 메뉴 표절 논란이 일었던 프렌차이즈 업체는 홍보자료에서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항 꿈틀로편에서 새로운 음식의 형태로 선보여진 메뉴 '덮죽'을 전문 연구진이 수개월간 연구를 하여 자체적으로 개발한 브랜드다"라고 홍보했다.

해당 업체는 메뉴 또한 방송에서 덮죽집 사장이 선보였던 이름과 골목 식당을 혼용해 사용했다. 해당 사실이 네티즌들에게 알려지자 해당 업체는 소개 문구에서 "방송에 나왔다"는 문구만 수정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업체 대표는 '덮죽덮죽' 프랜차이즈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약속했다.

해당 업체 외에도 경기도 일산에도 '넙**죽'이라는 브랜드가 생기기도 했다. 이에 대해 덮죽덮죽을 표절한 업체는 지난 15일 "포항 덮죽 사장님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 일산에 생긴 ‘넙**죽’은 저희 회사와 관계가 없다"며 해명문을 재차 올렸다.

네이버TV,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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