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위기…" 폰허브가 영상 80%를 지우고 있다
2020-12-1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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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여 개 영상 지우고 있는 폰허브
미성년자 성착취물 문제 제기된 폰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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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음란물 사이트 '폰허브(pornhub)'가 약 1천 만개가 넘는 영상을 지우고 있다.
14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BBC 등에 따르면 폰허브는 미확인 사용자가 올린 게시물을 일시 중지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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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폰허브가 미성년자 성착취물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 이후 내린 결정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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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보도 이후 비자와 마스터카드 등이 폰허브에서의 결제를 중단한다고 선언하는 등 파문이 일었다. 이에 폰허브 측이 급히 조치에 나선 것이다.
지난주 폰허브는 "검증된 사용자만 업로드할 수 있도록 제한하겠다"라고 발표했고 그 뒤 현재까지 삭제 및 일시 중지 처리된 게시물은 1천만 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1350만 개에 달했던 게시물은 14일(현지 시각) 기준 290만여 개로 대폭 줄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폰허브에 방문하는 이용자 수는 일평균 1억 2000만 명, 한 달 이용자 수는 35억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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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허브가 지난해 공개한 트래픽 상위 20개 도시에 서울은 18위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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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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