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무증상 감염 걱정되는 분들, 이제 검사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방법)

2020-12-0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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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적으로 진행해왔던 코로나19 무료 검사
거리 두기 2단계 이상일 땐 전 국민 무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이하 뉴스1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이하 뉴스1

앞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 이상일 경우 전 국민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가 무료화된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새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발표했다.

지침에 따르면 거리 두기가 2단계 이상으로 격상되거나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는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코로나19가 의심되는 의사 소견이 있거나 해외 방문 후 2주 이내에 의심 증상이 나타난 사람에 한해 무료 검사가 진행됐다.

개인이 원해서 검사를 받을 경우에는 약 16만 원 안팎의 검사비를 지불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전 국민은 코로나19를 의심할 만한 증상이 없더라도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받을 수 있게 됐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역 사회의 무증상 감염, 잠복 감염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선제적·공격적으로 진단 검사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방대본은 11만 건 수준인 하루 최대 검사량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home 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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