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가요계 초비상에도 'SBS 가요대전' 대구 간다

2020-12-0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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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SBS 가요대전 in 대구' 예정대로 12월 25일 개최
가수 청하 코로나 확진, 가요계 코로나19 초비상

코로나19로 가요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SBS 가요대전'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7일 SBS는 "예정대로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 '2020 SBS 가요대전 in 대구'를 온라인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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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The Wonder Year'(놀라운 한 해)라는 주제로 꾸며지며 방탄소년단부터 라인업을 확정했다.

BTS 인스타그램
BTS 인스타그램

행사 장소는 관람객이 모이는 것을 우려해 공개되지 않았다. 현장에서 공연은 약 3시간 동안 진행된다.

2019 SBS 슈퍼콘서트 인천 / SBS
2019 SBS 슈퍼콘서트 인천 / SBS

전국에서 코로나 3차 대유행이 확산되고 있고 수도권의 지역 전파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SBS 가요대전'을 강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대구 지역 시민들의 안전에 우려가 모아지고 있다.

정부는 오는 8일 0시부터 28일까지 3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로 일괄 격상하기로 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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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비상이 걸린 가요계에서도 계속해서 자가격리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7일인 오늘도 가수 청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청하와 접촉한 아티스트와 관련 스태프들이 코로나 검사 결과를 받고 대기하고 있다.

'2019 SBS 슈퍼콘서트 인천' 무대에 오른 가수 청하  / SBS
'2019 SBS 슈퍼콘서트 인천' 무대에 오른 가수 청하 / SBS

대구시 관광과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랜선 공연으로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체하려 한다"면서 "20여 팀이 출연하게 되는데 현장에는 100명 미만으로 밀집 인원을 제한한다. 행사장 주변에 학생 등 일반인들이 접근할 수 없도록 경찰이나 경호 인력도 동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home 김주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