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X박보검 주연 영화 '서복', 결국 2020년 개봉 무산됐다 (전문)
2020-12-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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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박보검 출연으로 큰 화제 된 영화 '서복'
코로나19 수도권 2.5단계 격상에 2021년으로 개봉 연기
공유와 박보검 주연의 영화 '서복'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내 개봉이 무산됐다.
7일 영화 '서복'측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12월로 예정됐던 개봉 일정을 잠정적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복'측은 "감염에 대한 사회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추가 확산 및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깊은 고심 끝에 개봉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개봉을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둘러싼 음모를 그린 영화로 배우 공유와 박보검의 출연으로 큰 화제가 됐다.
지난달 17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5단계로 격상되면서 CJ엔터테인먼트는 '서복'의 개봉을 12월 2일에서 12월 23일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된 데 이어 다시 지난 6일 2.5단계로 격상되자 CJ 엔터테인먼트는 결국 '서복'의 연내 개봉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말까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극장 내 50인 이하 허용, 오후 9시 이후 영업중단이 확정돼 CJ 엔터테인먼트는 '서복'의 개봉을 2021년으로 연기하게 됐다.
다음은 '서복' 측의 입장 전문이다.
영화 '서복'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12월로 예정되어있던 개봉 일정을 잠정적 연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감염에 대한 사회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추가 확산 및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깊은 고심 끝에 개봉을 연기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서복'의 개봉을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추후 개봉 일정은 다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상황이 호전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