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복판서 피겨 선수에게 인라인을 신겨보았더니 벌어진 일 (영상)
2020-12-0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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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을 이렇게 탈 수도 있네'
누리꾼들 감탄시킨 유튜브 영상
스케이트는 신발 바닥에 쇠 날을 붙이고 얼음 위를 지치도록 만들어진 운동 기구다. 이 스케이트를 신고 얼음 위에서 예술적인 몸동작을 선보이는 것이 피겨 스케이팅이다.
인라인 스케이트도 원리는 비슷하다. 인라인 스케이트는 신발에 여러 개의 바퀴를 일렬로 달아 만든 스케이트이다. 스케이트와 달리 얼음 위에서 타지 않는다는 점이 다르다.
‘피겨 스케이팅 선수에게 인라인을 신기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한 유튜브 채널이 이런 상상을 현실화했다.
유튜브 채널 ‘백수박’이 최근 ‘인라인 스케이팅 in 부산 (피겨선수에게 인라인 신겨놓으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피겨 스케이팅 선수는 마치 누리꾼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 정도로 화려한 기술을 뽐낸다. ‘인라인 스케이트가 맞아?’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기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반응은 폭발적이다.
누리꾼들은 “피겨 5년 배웠는데 인라인이랑 피겨는 느낌이 달라서 빙판 위에선 가능한 걸 인라인으로는 잘 못하겠던데 이분 보니까 그냥 내가 겁 많고 못하는 거였어”, “저게 저렇게 탈 수 있는 거구나. 진짜 너무 놀랐다. 실제로 보면 요정 내려온 줄 알겠다”, “너무 우아하다”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영상을 촬영한 곳은 부산의 거리. 백수박 측은 "촬영 시 조금 불편했을 수도 있는데 쓴소리 안 하고 박수를 쳐준 부산 시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현재 이 영상은 유튜브에서 3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