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해 안 멈춰…” 카이, 라이브 진행하다가 갑자기 눈물 펑펑 쏟았다
2020-11-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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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수험생인 팬 편지에 감동해 눈물 흘린 엑소 카이
솔로 앨범 발매 기념으로 진행한 브이앱 라이브에서 눈물
엑소의 멤버 카이가 팬들에게 감동해 눈물을 흘렸다.
카이는 30일 오후 5시 V라이브 공식 채널을 통해 "KAI (开) : THE OPENING LIVE" 제목의 라이브를 진행했다. 솔로 앨범 발매 기념으로 진행한 해당 브이앱 라이브에서 카이는 팬들의 편지를 읽다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날 라이브 마지막에는 카이가 팬들이 직접 보내준 편지를 읽는 시간이 꾸며졌다. 애정 가득한 팬들의 편지를 읽다 감동해 울컥한 카이는 결국 고3 학생이 보낸 편지에 눈물을 보였다.
자신을 고3 수험생이라고 밝힌 팬은 편지에 "고3인데 오래들어 가장 웃고 행복했던 순간이 오빠가 '나혼자산다'에 출연했을 때다. 방송본다고 미리 얼마나 공부했는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팬은 "수능 직전에 오빠 솔로곡이 나오니, 수능 날 아침 오빠 노래 들으면서 수능 잘 볼 수 있을 것 같다. 스트레스받다가도 오빠 보면 바로 풀린다"라며 깊은 팬심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수험 생활에 오빠 같은 존재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편지를 읽으면서도 눈물을 멈추지 못했던 카이는 결국 고개를 숙이고는 눈물을 흘렸다. 카이는 "정말 감사합니다. 다 읽어봐야 되는데 몇 개 못 읽어서 죄송해요"라며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
카이는 "이렇게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수능 대박 나셨으면 좋겠다. 저는 많은 것 안 바라고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저도 여러분 덕분에 행복하다"라며 팬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