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부산에 거리두기 3단계 발령…날짜도 정해졌습니다”

부산시가 12월 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수준의 조치를 취한다고 30일 긴급 발표했다.

이는 부산 지역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데 따른 결정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30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지자체의 공식 대응 방침은 2단계이지만 부산의 경우 추가 조치를 통해 3단계 수준으로 대폭 강화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성완 권한대행은 "감염 우려 시설에 대한 학생 출입 제한과 점검 인력 대폭 확대 등을 통해 12월 3일 수능 시험날까지 72시간 동안 바이러스를 봉쇄한다는 각오로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변성완 권한대행은 "특단의 조치 없이는 수험생들의 안전을 지켜줄 수가 없다. 코로나19 봉쇄를 위해 모두가 함께하는 시민 행동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시의 해당 조치는 12월 1일 0시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