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 반대 심했던 '공개 커플', 결국 비공개 결혼한다 (사진 10장)
2020-11-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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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내용까지 방송에 나왔던 커플
최송현·이재한, 웨딩화보 공개
배우 겸 아나운서 최송현이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지난 28일 최송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남자친구 이재한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이다. 두 사람은 평생을 약속한 사이로 다음 달 초 한 성당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최송현과 이재한은 웨딩드레스와 수트, 한복을 번갈아 입으며 화보를 촬영했다. 도도한 컨셉도 있지만 애틋함이 절로 느껴지는 사진도 찍었다.

최송현은 웨딩 화보에 뜻깊은 글까지 남겼다. 자신들의 연애 스토리를 설명한 글로 청첩장에도 새겼다. 이 글은 "2019년 5월. 필리핀의 작은 섬에서 두 사람은 처음 만났습니다"라는 말도 시작된다.

최송현은 "물속을 유영하면서 뿜어져 나오는 버블만큼이나 벅찬 마음을 숨기기 어려웠어요"라고 고백했다. 그는 "서로를 모르던 시절, 결혼을 하지 않겠다던 재한과 송현은 교제를 시작한 첫날 백년해로를 꿈꾸며 함께하는 먼 미래를 그렸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스쿠버 다이빙 강사 커플은 함께 수중 영상을 만들고 학생들을 가르치며 그들의 일을 통해 힐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최송현은 "다음 생에는 좀 더 일찍 만나보자는 약속도 종종 하면서 올만쿠움 사랑하는지 흐르는 시간이 아깝습니다. 이제 우리 결혼해요. 우리가 정말 결혼합니다"라고 말했다. '올만쿠움'은 이 커플이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했을 때 최송현이 이재한에게 애교를 부릴 때 쓴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