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9시 이후 영업 제한에도 '이곳'은 미어터집니다
2020-11-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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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영향,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9시 이후 영업제한에도 사람들로 북적인다는 모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됐지만 오히려 영업제한 조치의 특수를 누리고 있는 곳이 있다.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연일 300명을 넘어서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올라갔다. 식당, 카페, PC방 등 인파가 모이는 실내 매장의 9시 이후 영업도 제한된 상황이다.

하지만 모텔 등 숙박업체들은 영업제한 조치의 특수를 누리고 있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할수록 숙박업소를 찾는 이들이 오히려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24일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0월 안드로이드 OS 기준 '여기어때'의 앱 사용자수가 144만 2천 5백여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해 같은 달 129만 명 보다 15만 명이나 늘었다. '여기어때'는 국내 대표 숙박 예약 앱이다.

'여기어때'와 함께 국내 대표 숙박앱으로 꼽히는 '야놀자'도 지난 10월 앱 사용자수가 전년 같은 달(155만 명)보다 18만 명이나 증가한 173만 5천 300여 명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PC방, 유흥시설 등의 야간 영업이 금지되면서 고사양 PC를 이용하고자 고사양 PC가 설치된 숙박업소를 찾는 사람들도 크게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