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성공하던 김은숙 작가가 집착하는 '한 가지' 전부 밝혀졌다

2020-11-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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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이 밝힌 김은숙 작가 과거 사연
매번 화제 됐던 김은숙 작가 드라마

진행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모으는 김은숙 작가의 과거 사연이 공개됐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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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유튜브 '비보티비' 채널 '씨네마운틴 - 산으로 가는 영화 토크쇼'에는 "김은숙 작가가 신데렐라 스토리에 집착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하 유튜브 'VIVO TV - 비보티비'
이하 유튜브 'VIVO TV - 비보티비'

이날 송은이와 함께 대화를 나누던 장항준 감독은 "아는 작가가 어렸을 때 집이 너무 가난해서 학교를 가려고 하는데 비 오는 날 밥을 먹던 남동생 두 명이 먼저 뛰어나갔다고 했다"며 아는 작가의 사연을 언급했다.

이어 "알고 보니 남동생들이 자신에게 하나 남은 우산을 쓰라고 빗속을 뚫고 뛰어간 것이었다. 사실을 알고 울던 작가는 동생들을 위해 가구공장 경리로 취직해 돈을 벌고 남는 시간에 책을 읽으며 글을 썼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책을 읽으며 '나도 이런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했던 작가는 공부를 하려 서울예술대학교 문학창작과에 시험을 응시해 합격해 눈물겨운 서울 상경을 했다"고 한다.

얘기를 듣던 송은이는 "도대체 누구냐. 드라마 작가면 우리가 다 알 텐데"라고 질문하자 장 감독은 "바로 김은숙 작가"라고 밝혔다.

장 감독은 "김은숙 작가가 나한테 했던 말이 '왜 내 드라마에 나오는 남자들이 백마 탄 왕자, 좋은 남자인 줄 아냐. 난 내 동생들을 보면서 남자는 그래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게 좋은 남자의 표본'이라더라"고 말했다.

한편 김은숙 작가가 쓴 드라마는 '더 킹 : 영원의 군주',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상속자들',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파리의 연인' 등이 있다.

SBS '더 킹 : 영원의 군주'
SBS '더 킹 : 영원의 군주'
tvN '도깨비'
tvN '도깨비'
SBS '시크릿가든'
SBS '시크릿가든'
home 유혜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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