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편은...” '환불원정대' 안무가 아이키, 깜짝 놀랄만한 이야기 털어놨다
2020-11-1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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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 '오후의 발견'에 출연한 안무가 아이키
그동안 말하지 않았던 '남편+결혼' 이야기 공개
안무가 아이키가 결혼 비하인드를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는 세계적인 댄스 듀오 '올레디'의 멤버이자, '환불원정대' 안무가로 화제가 된 아이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아이키는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아이키는 "(남편이) 지금 DMC 근처 회사원이다. 연구원이라고 할 수 있다. 공대 출신이고, 저랑 무관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고백했다.
진행을 맡은 이지혜가 "아이키가 춤추는 걸 보고 자랑스러워할 것 같다"고 하자, 아이키는 "남편이 춤을 잘 추는 줄 몰랐다. 여태 내 앞에서 춤을 안 췄다. 전문가 앞에서 추기 좀 부끄럽다고. '춤밍아웃'한 지 얼마 안 됐다. 근데 잘 추더라"고 대답했다.
남편과 첫 만남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아이키는 "대학교 4학년 때 처음 소개팅을 했는데 거기서 만났다. 그날 이후로 10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지혜가 "일찍 결혼한 편이다. '이 사람이다'라는 느낌이 왔었냐"고 묻자, 아이키는 "남편이 적극적인 것도 있었지만, '결혼을 하고 싶다'라는 느낌이 왔다. 되게 자상하고, 핸섬하고, 키 작은 거 빼곤 다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아이키는 "어제 남편이랑 싸웠다"라고 말하면서 "디지털 미디어 시티에서 일하고 있는 우리 오빠. 지금 회사에 있을 텐데 어제 싸운 거 내가 사과할게. 오빠가 4살 연상이니까 이해 좀 해줘. 우리 10개월 만에 결혼했으니까 앞으로 남은 인생 열심히 살자 사랑해"라고 마음을 전했다.

아이키는 '올레디'의 또 다른 멤버 코코와 함께 지난해 미국 NBC `월드 오브 댄스 시즌3` 무대에서 베스트 4까지 진출해 화제가 됐다. 이후 지난 10월 '환불원정대' 신곡의 안무를 맡아 큰 인기를 얻었다.
올해 30세인 아이키는 남편과 결혼 8년 차로 초등학생 딸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