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기계음이 아니라고?”…현재 난리 난 '싱어게인' 59호 무대 (영상)

2020-11-17 13:05

add remove print link

어제(16일) 방송된 '싱어게인' 59호의 충격적인 라이브
혼자서 완벽하게 소화한 '빠빠빠'

'싱어게인' 59호 가수를 향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에는 무명 가수들의 무대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날 '슈가맨' 조에 속한 59호는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올랐다.

JTBC '싱어게인'
JTBC '싱어게인'

그는 "아무도 저를 모른다. '왜 슈가맨이라는 거지?' 생각하셨을 거 같다. 근데 저는 노래가 워낙 유명하니까 99%는 다 알지 않으실까 싶다"며 지금은 안 계시지만 정말 많은 팬분들이 계셨다. 아 내가 이런 가수를 좋아했구나 뿌듯해할 수 있는 보답을 해드리고 싶은 게 큰 거 같다"고 말했다.

이후 59호의 무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리고 익숙한 멜로디가 흘러나왔다. 2013년 대한민국에 점프 열풍을 불러일으킨 크레용팝의 '빠빠빠'였다.

59호는 맑은 음색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였다. 특히 춤을 추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음정과 기계음 하나 없이도 사로잡는 보컬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무대를 지켜보던 심사위원들 역시 감탄을 금치 못했다. 급기야 하이라이트 부분에는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

JTBC '싱어게인' 공식 네이버TV에 올라온 영상 댓글
JTBC '싱어게인' 공식 네이버TV에 올라온 영상 댓글

JTBC '싱어게인' 공식 네이버TV에 올라온 하이라이트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빠빠빠 음 높은데 저걸 혼자서 라이브 하면서 춤까지 추는 당신은 대체..", "아 이게 작업이 안 들어간 목소리였다니", "음정도 안 흔들리고 노래 잘했어요", "처음에 빠빠빠 밖에 생각나는 게 없어서 설마 그걸 부르려고? 걱정했는데 첫 소절 듣자마자 이게 라이브가 되는 거였다니 하고 충격", "와 크레용팝에 이런 멤버가 있었어?"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TV, JTBC '싱어게인'

이날 첫 선을 보인 JTBC '싱어게인'은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 한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 등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 이후 화제를 모으고 있는 59호의 정체는 크레용팝 멤버 초아로 추측되고 있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