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때부터 마약 했다…”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 갑자기 자수했다
2020-11-1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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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때부터 마약 했다고 고백한 래퍼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수 글
힙합 경연 프로그램 '고등래퍼'와 '쇼 미 더 머니'에 출연했던 래퍼 불리 다 바스타드(윤병호)가 마약을 했다며 자수했다.
13일 윤병호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양성 반응이 나온 마약 검사 키트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2013년도에 기침약 성분의 코데인이라는 아편계열 마약류부터 대마초와 스파이스 등등 중학생 때부터 약물 중독이 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끊을 수 있다는 착각을 하며 고등래퍼에 출연했다. 이후에는 엘에스디와 엑스터시, 코카인 등을 했다. 갑자기 얻은 유명세는 너무 혼란스러웠고 마약을 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다. 팔로형과 함께 갱생이란 프로그램을 하며 마약을 끊고 금단증상을 겪었지만 제 죄책감을 마주하는 것이 가장 고통스러웠다"고 밝혔다.
그는 "2020년 4월 지금까지 마약을 다 끊은 후 11월 11일 자수를 했다. 소변에서 TCH만 양성이 나왔다. 이미 신뢰를 잃은 것을 알고 있다. 제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 죄송하다. 모든 처벌을 받고 찾아오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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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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