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 원 사기” 블랙스완 혜미, 결국 이런 결말 맞았다
2020-11-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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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죄로 고소당한 걸그룹 멤버
걸그룹 소속사가 전한 입장

사기죄로 고소당한 김혜미가 속한 그룹 '블랙스완' 소속사 디알뮤직이 다시 한번 입장문을 냈다.
12일 디알뮤직 측은 "우선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이유가 어찌 되었던 혜미의 관리 감독에 철저하지 못했던 점 사죄드린다. 당사는 담당 변호사를 통해 혜미의 계약 여부와는 상관없이 이 사건에 관한 법적대응을 철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혜미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약 3년간 저희 회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거쳐 2015년 데뷔하였으며 2020년 11월 7일 계약 종료일까지 저희와 함께 했던 유일한 '라니아' 멤버다. 블랙스완 앨범 준비를 할 때 혜미 본인과 새로 합류한 멤버들 의견을 반영해 'Goodbye RANIA'앨범을 끝으로 가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이제 평범한 삶을 살겠다는 혜미의 의지와 지난 8년간 고생만 했던 혜미에게 회사가 해줄 수 있는 마지막 배려였는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 안타깝다. 사건의 진위 여부는 법정에서 밝혀지겠지만 마지막으로 라니아를 응원해 준 팬분들께 죄송하며 의기소침해있는 블랙스완 멤버들도 응원 부탁드린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 9일 블랙스완 혜미는 인스타그램 DM으로 연락하던 남성 A씨에게서 약 50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빌렸지만 갚지 않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블랙스완 소속사 측은 지난 10일 "블랙스완 전 멤버 혜미는 소속사 고문변호사를 선임했다. 또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사건 당사자인 혜미 또한 "아프리카TV BJ로 잠시 활동하던 기간 수도 없이 별풍선을 제공한 '아프리카 회장(별풍선을 많이 협찬하는 사람)'이 있어 고마운 마음에 만남을 가졌던 것이지 다른 뜻은 없다"며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남성) A씨가 숙소인 오피스텔에 와서 술 마시며 남자친구가 되고 싶다며 잠자리를 요구하는 등 과도한 요구를 해 기피할 수밖에 없었다. 500만 원이란 돈을 빌린 것 외에는, 대부분 A씨 본인이 자발적으로 제공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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