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 명 즐기는 인기 게임, 손흥민 '저평가' 논란 휩싸였다

2020-11-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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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명 게임사 세가의 인기 게임
손흥민 주력/가속력 미나미노와 동일

FM2021 손흥민 능력치 /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FM2021 손흥민 능력치 /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일본의 유명 게임사가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를 달리며 역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의 능력치를 턱없이 낮게 부여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FM21 손흥민 능력치'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일본의 게임 회사 '세가'에서 배급하는 풋볼 매니저(Football manager)는 매년 선수들의 실제 활약을 평가해 새 시리즈가 출시된다. 출시 연도에 따라 FM2020, FM2021 등의 이름이 붙는다

이하 토트넘 핫스퍼 인스타그램
이하 토트넘 핫스퍼 인스타그램

이번에 출시된 FM2021은 올해 활약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능력치를 상·하향하게 된다. 이러한 규칙에 따르면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특히 국내 네티즌이 의문을 제기한 부분은 속력·가속력이다. 손흥민은 유럽 전체를 통틀어서도 가장 빠른 수준의 스피드를 보유했다.

그러나 해당 게임사에서 손흥민에게 부여한 속력과 가속력은 20 만점에 15/15다. FM2020에서 유저들의 항의로 17/15로 상향했지만 곧바로 또다시 하향시킨 것이다.

이는 리버풀에서 출전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일본 미드필더 미나미노 타쿠미와 동일한 수치다.

소식을 접한 FM 유저들은 "손흥민 속도가 이렇게 느리게 나오나", "최소한 17/17은 줘야 한다" 등 비판적인 의견을 내고 있다.

home 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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