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코르셋' 유튜버 배리나, 갑자기 일본 광고에 등장했다

2020-11-0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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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이어트 광고에 등장한 배리나
사진 도용 당한 것으로 추정

유튜브 '배리나Lina bae'
유튜브 '배리나Lina bae'

탈코르셋 유튜버 배리나의 사진이 일본 인터넷 사이트 내 다이어트 업체 광고에 도용당했다.

지난 4일 디시인사이드 배리나 마이너 갤러리에는 '이거 진짜 광고 찍으신 거야?'라는 글이 게시됐다.

게시글 속에서는 일본어로 된 배너 광고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배리나는 3개의 광고 중 마지막 광고에서 '49세 주부'로 소개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배리나 마이너 갤러리'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배리나 마이너 갤러리'

마지막 광고 글을 번역하면 '49세 주부 [80kg 나갔어요] 중년기의 감량법'이다. 중년 일본인 여성이 다이어트에 성공한 방법을 광고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알다시피 배리나는 일본인이 아니다. 또 나이도 23세에 불과하다. 본인이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배리나의 키는 163cm에 몸무게는 96kg이다.

어느 하나 광고와 일치하는 부분이 없는 것으로 추측할 때 해당 업체에서 배리나의 사진을 도용해 허위 광고한 것으로 추측된다.

유튜브 '배리나Lina bae'
유튜브 '배리나Lina bae'

해당 사진이 도용된 것일 경우 배리나는 업체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국제 소송이 필요한 데다 업체가 정식 등록된 곳이 아닐 가능성이 커 실제로 배상금을 받아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배리나는 지난해 OECD 포럼에 참석해 한국을 '몰카 공화국'처럼 표현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던 그는 올해 9월 유튜브 활동을 재개했다.

home 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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