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젊은이의 양지' 윤찬영, “영화, 누가 보는지에 따라서 느껴지는 점 다를 것”
2020-10-30 17:11
add remove print link
배우 윤찬영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29일 오후 윤찬영은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 진행
배우 윤찬영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29일 오후 윤찬영은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젊은이의 양지'(감독 신수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하며 여러 이야기를 털어놨다.
'젊은이의 양지'는 카드 연체금을 받으러 갔다가 사라진 후 변사체로 발견된 실습생으로부터 매일 같이 날아오는 의문의 단서를 통해, 모두가 꿈꾸는 밝은 미래로 가기 위한 인생실습이 남긴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그린 극현실 미스터리다.
영화 '생일' '당신의 부탁'으로 얼굴을 알리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을 촬영 중인 배우 윤찬영은 19세 실습생 이준 역을 맡았다.
이날 윤찬영은 콜센터에 대해 "우리가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콜센터라는 장소에 대한 상황들을 접하면서 종사하시는 분들의 힘듦을 생각해보게 되었다"며 "시사회에 실제 콜센터에서 일하시던 분이 오셨었는데 영화보는동안 많이 공감되고 위로받았다고 하셨었는데 여러가지 감정이 느껴졌었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는 누가 보는지 누구와 함께 보는지에 따라서 느껴지는 점들이 다를거라고 생각이 든다"며 "좋은 감독님과 좋은 배우분들이 함께 만든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이 봐주시고 느껴지는 생각을 함께 보신분들과 얘기 나눠봐도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리정원' '마돈나' '명왕성'을 연출한 신수원 감독의 신작 '젊은이의 양지'에는 김호정, 윤찬영, 정하담, 최준영이 출연한다. 오는 28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