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 배경화면, CG 아니다… 이런 방법으로 아주 어렵게 촬영했다 (영상)

2020-10-30 08:46

add remove print link

실제 코팅된 유리창에 연기와 불빛 비춰가며 촬영
누리꾼들 “저렇게 힘들게 만든 이미지인 줄 전혀 몰랐다”

윈도우10 공식 이미지
윈도우10 공식 이미지

마이크로소프트 컴퓨터를 쓸 때마다 흔하게 봐 왔던 ‘윈도우10 배경화면’. 무심코 봐 왔던 이 이미지의 색다른 제작 과정이 국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오늘의 유머, 클리앙 등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두가 CG인 줄 알았던 이미지’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2015년 촬영된 윈도우10 배경화면의 제작 과정을 담은 '움짤'이 첨부돼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

그동안 우리가 막연하게 CG라고 생각했던 그 이미지는 사실 실제 유리창에 불빛을 비춰가며 만들어낸 촬영 결과물이었다. 움짤 속 사람들은 사각형 로고가 코팅된 유리창을 옮기고 연기와 불빛을 비춰가며 적절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애썼다.

이하 유튜브, 'Windows'
이하 유튜브, 'Windows'

그렇게 완성된 이미지는 윈도우10 운영체제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어 전 세계 컴퓨터 바탕화면으로 공급됐던 것이다.

'Windows' 유튜브

해당 자료를 접한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CG가 아니라니 놀랍다” “저렇게 힘들게 만든 이미지인 줄 몰랐다” “촬영한 것이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냥 CG로 했으면 더 편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가 올린 위 이미지 제작 영상은 유튜브에서 18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home 황찬익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