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첨단 안전산업 뉴딜 협의체 발족

2020-10-28 16:43

add remove print link

김인수 광주과기원 연구부총장 위원장 선출…정책·연구·교류 분과 구성
관련 중앙부처 산하기관, 지역 대학·연구기관·기업 등 20개 기관 참여
한국판 뉴딜연계 첨단 안전산업 미래 중대형 연구개발 발굴, 육성전략 수립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2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코로나 이후 지속가능한 시민안전을 확보하고 디지털・그린・융합 시대에 대응한 신안전산업 육성을 위해 광주과학기술원과 함께 시민안전산업협의회 발족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해 중앙부처 전문기관과 타 지역 전문가는 온라인, 지역기관과 대학은 직접 대면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민안전산업협의회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첨단안전산업협회 등 중앙 산하기관과 전문가, 지역 대학 산학협력단 및 교수, 지역 연구기관, 지역기업 등으로 구성됐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인 김인수 광주과학기술원 연구부총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협의회의 효과적 운영을 위해 위원장 아래 정책·연구·교류 3개 분과를 구성했다.

정책분과는 행안부, 과기부 등 중앙부처와 네트워크 확대 및 거시적 방향과 정책수립, 연구분과는 안전분야 이슈를 선도하는 중대형 연구개발(R&D) 및 실증사업 과제 발굴·기획, 교류분과는 산·학·연·관 유기적 정보공유 체계 구축을 담당한다.

각 분과는 앞으로 분과장 주도하에 분기별 정기회의와 수시회의를 개최하고 필요한 경우 전체회의 개최를 위원장에게 요청해 분과에서 발굴한 안건 등을 전체회의에서 논의하게 된다.

광주시는 협의회가 안전산업 핵심 거점 네트워크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와 예산의 범위 내에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1년 추진할 중점 안전분야 이슈와 재난안전컨트롤 타워, 인공지능 플러스 재난안전 연구개발 사업과 실증과제 발굴 등을 중점 논의했다.

광주시는 재난안전산업 육성을 민선 7기 안전분야 핵심공약으로 선정하고 지난해부터 관련조례 제정, 전략기획단 구성, 방재대학원 개설 대학 지원, 대한민국안전산업박람회 참가, 컨퍼런스 및 공모전 개최, 안전산업팀 신설 등 안전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와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김인수 위원장은 “협의회를 통해 발의된 각종 재난안전 관련 안건들을 주기적으로 조사해 과학기술적 해결방안 및 산학연관 연계협력 방안 등을 도출하고,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광주시민 뿐만 아니라 국민의 삶의 질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민곤 시 시민안전실장은 “시민이 안전한 도시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첨단 안전산업 육성이 필수적이다”며 “시민안전산업협의회가 안전산업을 우리시 미래 먹거리로 만드는데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