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10월의 마지막 날 ‘북 페스티벌’과 함께
2020-10-28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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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푸른길공원 빅스포 뒤 광장 일원에서 개최
대면행사 축소…꾸러미 선물‧책 읽는 산책길 관심
제7회 남구민 북 페스티벌이 10월의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 주월동 푸른길공원 빅스포 뒤 일원에서 펼쳐진다.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27일 “코로나 19로 지친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책을 통해 주민들과 한걸음 더 나아간 소통을 위해 제7회 남구민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남구민 북 페스티벌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행사를 축소했으며, 아동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에 걸쳐 다양한 책을 매개로 문화체험을 즐기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우선 대면 행사로는 31일 오전 11시 빅스포 뒤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북 콘서트, 북 스타트 꾸러미 배부 등 3개 코너이다.
북 페스티벌 시작을 알리는 축사가 끝난 뒤 곧바로 ‘나를 위로해 주는 책’이라는 주제로 김병내 구청장과 주민들간 북 콘서트가 펼쳐진다.
이어 첼로와 피아노 연주 무대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막식 시작과 함께 빅스포 뒤 광장 일원에서는 오후 3시까지 관내에 거주하는 영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그림책 2권이 포함된 책 꾸러미를 무료로 배부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또 축제 당일 오전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남구민 북 페스티벌 행사 공유 해시태그 달기 참가자를 대상으로 도서 상품권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이밖에 31일부터 11월 하순까지 푸른길 작은도서관에서 대성여고 입구까지 푸른길공원 산책로를 5개 구간으로 나눠 각 구간별 주제에 따른 책을 소개하는 ‘책 읽는 산책길’이 운영된다.
남구민 북 페스티벌 추진위원회와 작가 회의를 통해 선정한 책들을 현수막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코로나 19로 인해 부득이하게 부대 행사를 축소할 수밖에 없었고, 안전한 행사 추진을 위해 비대면 행사 방식 위주로 기획했다. 10월의 마지막 날을 책을 접하며 보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