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하나 까딱 안 했다” 스태프들이 들어서 이동시켜야 했던 여배우 일화 화제

2020-10-2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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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갑질 논란 속에서 터져나온 촬영장 일화
과거 MBC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실제 벌어진 일

레드벨벳 아이린(배주현) 갑질 논란에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다. 이런 가운데 드라마 촬영장에서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스태프들이 들어서 이동시킨 여배우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23일 커뮤니티 더쿠에는 "촬영장에서 손 하나 까딱 않고 스태프들이 들어서 이동시켜야 했던 여배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여기에는 지난 2007년 방송된 MBC 드라마 '고맙습니다' 촬영장에서 포착된 장면이 있었다.

당시 현장 사진에서 스태프들은 한 여배우를 의자에 앉힌 채 이동시켰다. 여배우는 그야말로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이른바 '공주 같은' 대접을 받았다.

특별한 대접을 받은 화제의 주인공은 당시 아역배우로 출연한 서신애였다.

스태프들이 당시 아역배우였던 서신애를 의자에 앉힌 채 이동시키고 있다 / 이하 MBC 드라마 '고맙습니다'
스태프들이 당시 아역배우였던 서신애를 의자에 앉힌 채 이동시키고 있다 / 이하 MBC 드라마 '고맙습니다'

이 내용을 알린 '더쿠' 이용자는 서신애 일화를 다룬 당시 기사 내용 일부를 올렸다.

<고맙습니다> 출연진 중 신구, 장혁, 공효진 등 주요 배우들이 대거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역배우 서신애에 의해 촬영이 중단되기도 하고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서신애가 바쁜 촬영 일정에 쫓겨 잠을 못 이루어 졸리게 되는 날은 그날 촬영이 전면 중단될 정도로 서신애가 여느 톱스타 못지 않은 대우와 사랑을 받고 있다.

<고맙습니다> 한 관계자는 "신애 양의 감정신 촬영이 있는 날은 감정몰입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스탭들(스태프들)은 숨소리도 내지 못하고 모두 긴장하며 지켜본다. 특히 신애 양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은 바로 촬영을 접을 정도로 감독님의 사랑이 지극하다"라고 웃으며 전했다.

MBC 드라마 '고맙습니다'에 아역배우로 출연한 서신애
MBC 드라마 '고맙습니다'에 아역배우로 출연한 서신애

성인이 된 서신애는 현재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에 다니며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서신애는 올해 첫 번째 에세이집 '마음의 방향'을 출간하기도 했다.

이하 서신애 인스타그램
이하 서신애 인스타그램
올해 에세이집을 낸 배우 서신애 / 출판사 제공
올해 에세이집을 낸 배우 서신애 / 출판사 제공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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