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서 '원나잇'한 01년생 여성, 이런 진단서 올렸다

2020-10-21 22:30

add remove print link

후천석면역결핍증 진단서 게시한 2001년생 여성
불특정 다수와 성관계, 성병 감염 위험 높여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트위터로 처음 보는 사람과 만나 성관계를 한 여성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진단서를 인증했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트위터로 섹오프 한 여자 최후'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속 사진에서는 '여성', '2001년생'이라는 정보와 함께 '급성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증후군'이라는 진단명을 확인할 수 있다.

게시물 작성자는 "섹트는 동물의 왕국처럼 서로 성관계 하고 다녀서 이미 에이즈가 돌대로 돌고 있겠다"면서 "누구한테서 전염 당했는지도 알 수 없는 게 트위터 오프의 현실"이라는 내용의 글을 적기도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섹오프 하지마"라는 우려 섞인 당부도 했다.

'섹트'는 자신의 신체 노출 사진 등을 트위터 등에 게시하는 것을 뜻한다. '섹오프'는 트위터 이용자끼리 실제로 만나 성관계를 가지는 행위를 말하는 은어다.

이런 행위의 특성상 상대방이 누구인지, 어떤 병을 가지고 있는지 알기 어려워 성병 감염 위험이 높다.

또 최근 N번방 사건처럼 이러한 행위 후 상대방을 협박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home 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