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휘순 데뷔했을때 초등학교 5학년...” 깜짝 놀라게 한 예비 신부 나이 (영상)

개그맨 박휘순이 예비 신부와의 나이 차이를 밝히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힙로병사의 비밀 특집으로 가수 이던이 스페셜 MC로 함께하고 배우 박근형, 박휘순, 로꼬, 크러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을 앞둔 박휘순의 러브스토리와 예비 신부의 나이가 주목을 받았다.

박휘순은 결혼을 발표하며 "작년 여름... 저에게도 사랑이 찾아왔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작년에 행사하러 갔는데, 여자친구가 당시 총괄 기획자였다"라며 예비 신부와 처음 만나게 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러나 MC들이 박휘순에게 예비 신부의 나이를 묻자 "결혼하고 나서 얘기하면 안 될까, 결혼이 확정이 아니니까"라고 당황했다. 예비 신부와 나이 차이가 크게 난다며 "언젠가는 나이가 공개되겠지만 지금은 그 시기가 아니다"라고 대답하기를 주저했다. 10살 이상 차이 나는지 묻는 말에 그렇다고 답하자 박근형이 손뼉을 치며 축하 인사를 건넸고 이는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예비 신부의 정확한 나이 공개를 피하는 박휘순을 두고 게스트들끼리의 '예비 신부 나이 맞히기'라는 막간 퀴즈가 벌어졌다.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1989년생인 로꼬와 1992년생인 크러쉬보다 어리다는 박휘순의 대답에 "그냥 얘기하면 되지"라며 MC들은 불만을 표시했다.

스페셜 MC로 출연한 이던이 "제가 94년생인데 혹시...?"라며 묻자 "던이랑 친구입니다"하며 예비 신부가 1994년생임을 공개했다.

그는 예비 신부의 성격과 취미도 밝히며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부부 예능 프로그램의 섭외 이야기부터 처가댁의 허락을 받기 위해 노력한 사연도 전했다. 또한, 신혼을 즐기고 싶어 하는 예비 신부와는 달리 나이가 있어 고민이라며 '정자은행'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휘순의 나이는 1977년생으로 올해 44살이며 예비 신부는 1994년생으로 올해 27살이다. 둘의 나이 차이를 계산하면 17살 차이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