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배달해먹는 '소떡소떡'… 그런데 브랜드마다 맛이 좀 다르네?

2020-10-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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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핫도그·BBQ, 휴게소에서 먹는 그 맛 ‘기본 충실’
‘뿌링클’ 가루 뿌린 bhc VS ‘매콤치즈’ 굽네

bhc 뿌링 / 사진=각 사제공
bhc 뿌링 / 사진=각 사제공

그동안 휴게소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소떡소떡’(소세지와 떡)을 외식 브랜드들이 잇달아 간식으로 출시했다. 집에서 간편하게 배달 주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브랜드에 따라 색다른 소떡소떡을 맛볼 수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는 사이드 메뉴가 인기를 끌면서, 전체 매출의 12% 수준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bhc가 내놓은 사이드메뉴로 내놓은 소떡소떡은 ‘뿌링 소떡’과 ‘빨간소떡’ 두 종류다. 특히 뿌링 소떡은 bhc 대표 메뉴인 뿌링클 치킨에 사용하는 양념과 같은 것을 소떡소떡에 사용했다.

뿌링클은 가루 타입의 치즈 양념을 치킨에 입힌 새로운 개념의 제품이다. 뿌링클 시즈닝이라 이름 붙여진 뿌링클 양념은 블루치즈, 체다치즈, 양파, 마늘 등을 함유했다. 짭조름하면서 중독성 강한 맛이 강점이다.

굽네치킨의 ‘매콤치즈소떡소떡’도 양념을 통해 차별화했다. 소떡소떡에 매콤한 소스를 발라 굽고, 치즈가루를 뿌렸다. 판매가는 bhc 소떡소떡 3000원보다 500원 저렴한 2500원이다.

명랑핫도그가 소떡소떡과 함께 선보인 휴게소 세트(왼쪽)와 비비큐 소떡소떡(오른쪽) / 사진=각 사 제공
명랑핫도그가 소떡소떡과 함께 선보인 휴게소 세트(왼쪽)와 비비큐 소떡소떡(오른쪽) / 사진=각 사 제공

비비큐(BBQ)는 소떡소떡 소스가 무려 3가지다. 치즈맛과 강정맛, 매운 양념 가운데 한 가지를 택해 즐길 수 있다.

간식 브랜드 ‘명랑핫도그’는 매운맛을 더한 불닭 치즈소떡이다. 사이드 메뉴와 함께 핫도그를 같이 먹을 수 있는 ‘휴게소 세트’도 선보였다.

매운맛을 더한 불닭 치즈소떡은 소떡소떡에 모짜렐라 치즈를 추가해 넣은 떡과 소시지를 개발하고 이에 소스를 불닭 소스로 변형 시켜 만들었다.

명랑핫도그 관계자는 “앞으로도 메뉴 개발을 통해 맛과 개성을 잃지 않는 신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ome 이서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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