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예능…” 과거 논란 싹 다 무시하고 방송 나와 욕만 먹은 부부
2020-10-0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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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부부 일상 조명했다가 부정 반응 쏟아진 TV조선
TV조선 '아내의 맛' 출연한 배슬기♥심리섭 부부
배슬기♥심리섭 부부 일상을 조명한 방송이 부정적 여론 폭격을 맞았다.
지난 6일 방송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가수 겸 배우 배슬기와 유튜버로 활동 중인 남편 심리섭의 일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이 공개되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들은 "신혼집 치고 정말 크다", "정말 넓고 좋다"며 입을 모았다. 배슬기는 "도곡동 전셋집"이라며 "집은 신랑이 해 왔다"고 조심스럽게 털어놓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슬기는 알뜰하고 조미료 없이 음식을 만드는 등 살림꾼 면모를 보였다. 반면 정반대의 남편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남편은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배슬기와 의견 충돌을 보였다. 또 배슬기가 만들고 있던 음식에 몰래 조미료를 넣기도 했다.
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는 심리섭이 과거 유튜브에서 했던 발언을 문제 삼으면서 TV조선 측에 항의했다. 이들은 "논란됐던 발언을 한 유튜버가 TV에 나오다니... 아무리 TV조선이라지만...", "극우 유튜버가 공중파에 나오네", "방송 나올 사람이 그렇게 없나", "수신료가 아깝다", "직업 무시 발언 때문에 구독 취소했는데", "리섭이 왜 여기서 나와", "일베 예능인가", "심각하다", "직업 막말하고 온갖 논란 있는 리섭을 왜 섭외했지?" 등 격한 반응을 쏟아냈다.

심 씨는 과거 프로게이머 황희두 씨에게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했다. 그는 황 씨가 민주당에서 활동한다는 이유로 공산주의자로 매도했다.
또 그는 배슬기와 결혼 발표 이후 과거 SNS 등에 남긴 글과 유튜브 속 발언 등으로 논란이 있기도 했다. 과거 그는 자신의 SNS에 극우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에서 주로 사용한다고 알려진 용어를 썼던 정황 등이 포착됐다. 유튜브 채널에는 '한국 여자들 7천 원에 몸을 팔게 될지도ㅠㅠ' 문구를 넣어 섬네일을 만들었다가 문제가 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