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 못생겼잖아요” 발언으로 누리꾼들끼리 싸움 붙인 여성 (영상)
2020-10-07 09:12
add remove print link
누리꾼 “예쁘다” “못생겼다” 의견 갈려
일부 누리꾼, 댓글로 말다툼까지 벌이기도
헝가리 출신 외국인 여성의 자기 외모 평가가 국내 누리꾼 사이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에펨코리아, 뽐뿌, MLBPARK 등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헝가리에서 못생긴 여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유튜브 채널 ‘channel CKOONY’에 올라온 어느 외국인 여성의 인터뷰 동영상을 캡처한 사진이 들어 있다. 영상에는 유튜버 씨쿠니가 헝가리 출신 여성 소케 샤바를 인터뷰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인터뷰 도중 샤바는 '헝가리 데이트 문화가 어떻나'라는 물음에 자신은 남친을 사귄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답했다.
놀란 씨쿠니가 '왜 헝가리 남자들과 만나지 않았나'라고 묻자 샤바는 “헝가리 남자들은 나 싫어했다”라며 “난 진짜 못생겼다”라고 했다.
그는 “난 헝가리에서 못생긴 얼굴이다”라고 덧붙이기까지 했다.
그녀는 한국에서 모델로 활발히 활동 중이고, 인터뷰 촬영 당시 비키니 대회에도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두 갈래로 나뉘었다.
일부 누리꾼은 댓글을 통해 “못생긴 여자가 비키니 대회 나갈 리가 있나”, “거짓말하지 마라”, “맨날 아웃사이더인 척하는 누리꾼의 헝가리 버전이다”, “못생긴 얼굴은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예쁜 편이 아니라는 주장도 많았다. 일부 누리꾼은 “한국 기준으로도 예쁜 얼굴은 아니다”, “살 빠지면 예쁠 거 같다”, “안 예쁜 것 맞다”, “인기 없을 거 같다” “못생긴 것 맞다” 등의 의견을 올렸다.
서로의 댓글에 대댓글을 달아가며 샤바의 외모를 놓고 말다툼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을 불러 일으킨 해당 인터뷰 영상은 유튜브에서 86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