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분투 중인 간호사분들께…” YG, 공식 입장 내놨다 (전문)
2020-10-0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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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 중 간호사와 환자가 나오는 장면은…”
블랙핑크 신곡 'Lovesick Girls' 장면 논란
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최근 발표한 신곡 뮤직비디오가 '간호사 성 상품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가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6일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 중 멤버 제니가 짧고 타이트한 간호사복을 입고 하이힐을 신는 등 실제 일선 간호사들의 복장과 동떨어진 의상으로 불거진 '간호사 성 상품화' 논란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전문에서 "먼저 현장에서 언제나 환자의 곁을 지키며 고군분투 중인 간호사분들에게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Lovesick Girls'는 우리가 왜 사랑에 상처받고 아파하면서도 또 다른 사랑을 찾아가는지에 대한 고민과 그 안에서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한 곡입니다"라고 전했다.
YG는 "뮤직비디오 중 간호사와 환자가 나오는 장면은 가사 중 'No doctor could help when I'm lovesick'을 반영했습니다. 특정한 의도는 전혀 없었으나 왜곡된 시선이 쏟아지는 것에 우려를 표합니다"라고 밝혔다.
"뮤직비디오도 하나의 독립 예술 장르로 바라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라는 YG엔터테인먼트는 끝으로 "각 장면들은 음악을 표현한 것 이상 어떤 의도도 없었음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시겠습니다. 제작진은 해당 장면의 편집과 관련해 깊이 고민하고 논의 중에 있습니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전했다.
※ 다음은 YG엔터테인먼트 전문입니다.
먼저 현장에서 언제나 환자의 곁을 지키며 고군분투 중인 간호사 분들에게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Lovesick Girls'는 우리는 왜 사랑에 상처받고 아파하면서도 또 다른 사랑을 찾아가는지에 대한 고민과 그 안에서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한 곡입니다.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 중 간호사와 환자가 나오는 장면은 노래 가사 'No doctor could help when I’m lovesick'를 반영했습니다.
특정한 의도는 전혀 없었으나 왜곡된 시선이 쏟아지는 것에 우려를 표합니다.
뮤직비디오도 하나의 독립 예술 장르로 바라봐 주시길 부탁드리며, 각 장면들은 음악을 표현한 것 이상 어떤 의도도 없었음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작진은 해당 장면의 편집과 관련해 깊이 고민하고 논의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