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가 잠시 SNS를 떠났던 이유를 밝히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소셜딜레마'를 언급했다.
지난 3일 조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긴글] 올해 초 비극이 일어난 뒤 몇 달간 저는 집안에 콕 박혀서 소셜 미디어 시스템에 현혹되어 가짜 뉴스를, 알고리즘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운을 띄웠다.
이하 조현아 인스타그램
그는 "반면에 저는 소셜미디어, 수많은 앱을 통해 유용한 정보들을 얻었고 집안에서 사회와 연결되어 있기도 했으며 갖은 편의를 경험했다"며 "그러던 어느 날 스마트폰을 하루 종일 붙잡고 있는 제가 싫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지인의 추천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소셜딜레마'를 보고 저는 몇 달간 제가 했던 수많은 노력의 이유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조현아는 그간 카톡을 탈퇴하고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을 모두 지웠으며, 둘러보기를 끊고 일주일간 휴대폰을 끄기도 하고 유튜브 시청 또한 끊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그는 "스마트폰이 없으면 고립되는 것이라 생각했고, 이름도 모르는 누군가의 판단에 심적으로 힘들어했다"고 털어놨다.
이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다시 소셜미디어를 시작한 조현아는 "소셜 미디어를 이용해 편의를 취하고 음악팬들과 소통하며 의로운 영향을 끼치고 싶다"면서도 "소셜미디어는 전부 해롭고 끊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현아는 "어느 날 휴대폰 알림과 피드, 뉴스에 집착하는 이유가 궁금해질 때 소셜 미디어가 나를 어딘가로 계속 이끌어 간다는 생각이 들 때 이 다큐를 한 번쯤 보길 권장한다"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 '소셜 미디어'를 추천했다.
'소셜 딜레마'는 실리콘 밸리 전문가들이 중독과 가짜 뉴스에 시달리는 현대사회, 소셜미디어를 주의하라고 경고하는 내용으로, 다큐멘터리와 드라마를 결합한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