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 학폭 인정이 소름 끼치는 이유 사진 딱 5장으로 설명합니다”

2020-09-2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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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박경 학폭 논란
과거 학폭 지킴이로 활동했던 박경 발언

학교 폭력 논란을 인정한 가수 박경의 과거 이력이 온라인을 들끓게 만들었다.

박경 인스타그램
박경 인스타그램

29일 박경은 자신을 둘러싼 학교 폭력 논란을 모두 인정했다. 그러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과거 그가 '학교 폭력 지킴이'로 활동했을 당시 영상을 캡처한 이미지가 확산했다. 그가 속한 그룹 '블락비'는 지난 2015년 서울경찰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 지킴이로 위촉됐다.

박경은 당시 "여러분 저희가 '학교 폭력 지킴이'인 거 아시죠? 학창시절에 소중한 추억 쌓기도 짧은 시간이었어요. 그런데 그 시기를 학교폭력으로 멍들게 하기에는 너무 아깝지 않나요?"라고 말했다.

유튜브 '서울지방경찰청'
유튜브 '서울지방경찰청'

현재 학교 폭력 지킴이로 나선 박경의 사진 6장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사진을 본 온라인 이용자들은 "소름 끼친다", "뻔뻔하네", "이거 학폭 피해자가 안 봤으면 좋겠다", "학폭 가해자였으면 나중에 사과는 못 하더라도 가식적인 모습은 안 보여야 하는 것 아닌가", "조금이라도 사과할 마음 있었으면 저러진 않았겠다", "악질이었네", "이러니 개그콘서트가 없어졌지", "알고 나니까 진짜 소름 돋는 영상이었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서울지방경찰청

이날 한 SNS에는 박경이 중학생 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박경이 장애가 있는 친구나, 특히 동급생 보다는 후배를 때렸고, 동급생 중에서도 체구가 작거나 약해보이는 친구만 골라서 때렸다고 주장했다. 소위 말하는 일진 무리와 어울려 소지품과 돈을 빼앗고, 담배를 피웠다고도 했다.

이날 오후 박경은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인정했다. 그는 초등학생 시절은 모범생으로 지냈으나, 무시를 받게 돼 중학생 때는 노는 친구들과 어울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철 없던 사춘기 시절을 후회한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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