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톡방 성희롱 터진 진주 술집, 결국 엄청난 '파국' 맞았다
2020-09-2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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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 대상으로 추악한 쏟아냈던 남성들
성희롱 논란 터진 술집, 결국 폐업
성희롱 대화를 주고받아 논란이 된 술집이 결국 문을 닫았다.
지난 24일 194 진주점 사장은 페이스북에 공지를 남겼다. 그는 "현재 단톡방 사태의 심각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먼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불쾌감을 느끼셨을 피해자들에게 정말 사죄의 말씀 드린다. 이분들께 사죄와 보상을 할 것이며 경찰 수사에 책임지고 응할 것이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술집 직원들은 모두 해고됐고 사장 역시 본사와 가맹 계약을 해지했다며 본인도 가게를 그만하겠다고 선언했다.
사장은 "어린 나이에 장사를 시작하다 보니 철이 너무 없었다"며 "안일한 생각과 행동으로 직원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 단톡방에서 서슴없이 여성분들을 언급하며 욕설과 함께 음담패설까지 하는 파렴치한 짓을 했다"고 상황을 다시 설명했다.
그는 "더는 다른 가맹점의 피해는 없기를 바란다. 손해를 끼친 본사 관계자분들과 다른 가맹 점주분들께도 사과의 말씀 전한다. 저는 모든 법적 책임도 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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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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