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아들은 카톡 휴가, 직속 상관은 암 진단에도 휴가 못 썼다”
2020-09-24 09:51
add remove print link
계속 거론되는 추미애 아들 '황제 휴가' 논란
추미애 아들과 같은 부대 상관은 암 진단에도 휴가 못 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대 내 직속 상관이 암 진단을 받은 후에도 휴가가 아닌 군병원으로 후송됐다는 사례가 발견됐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 뉴스1](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009/24/img_20200924093050_c36a63ee.gif)
24일 조선일보는 추미애 아들이 카톡으로 휴가를 신청하는 동안 군대 직속 상관이 암 진단을 받고도 휴가를 못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https://images.chosun.com/resizer/dkC365zGKEDyCpxO8DrIWxZHFnk=/1080x567/smart/cloudfront-ap-northeast-1.images.arcpublishing.com/chosun/6EB5JH4GCNAU7CXAQVNVZFVTFY.jpg)
지난 23일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실이 입수한 국방부의 ‘법무부 장관 아들 휴가 관련’ 문건은 지난 7월과 이달 초 두 차례에 걸쳐 작성된 27쪽 분량이다. 문건에는 쟁점별로 파악된 사실관계, 추 장관 입장, 국방부 대응 방향이 정리돼 있다. 특히 국방부가 만든 Q&A 부분에는 이미 사실로 드러난 내용에 대해서도 허위 답변을 제시하는 경우가 있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연합뉴스](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009/24/img_20200924093225_d0311f45.gif)
김도읍 의원은 입수한 국방부 문건을 보면 “추 장관 아들이 경미한 무릎 추벽증후군이란 질환으로 휴가를 23일간 받았지만, 같은 기간 직속 상관인 A 상사는 암 진단 받고도 군병원으로 후송됐다"며 “두 사례를 비교해보면 추 장관 아들의 휴가가 특혜였다는 것이 명확히 드러난다”고 말했다.
![](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009/21/202009210931157554.jpg)
지난 21일에도 김도읍 의원은 "추 장관 아들이 특혜를 받지 않았다고 뒷받침하는 근거 자료를 국방부가 작성해 검찰에 보냈다"며 "국방부가 제출했다면 서 씨 변호인 노릇을 한 것이고 검찰이 요청한 것이면 사건을 무혐의로 끌고 가기 위한 근거로 활용할 목적"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