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 추정글 올라온 BJ의 마지막 SNS 게시물” (사진)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BJ A씨 방송국에 '극단적 선택' 추정글이 올라온 가운데, 마지막 SNS 게시물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새벽 1시 54분 BJ A씨 방송국 공지 게시판에 "오늘 좋은 곳으로 갔어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공지 글쓴이는 "저는 항상 곁에 있던 지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ID는 내일 탈퇴하려고 합니다"라며 "그동안 항상 고마웠다고 합니다. 또 만나자!"라고 덧붙였다.

이후 DC인터넷방송 갤러리(이하 인방갤)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해당 글이 확산되면서 BJ 아지땅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A씨 인스타그램에 누리꾼의 이목이 쏠렸다. 그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반려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 속에는 옅은 미소를 머금고 카메라를 가만히 응시한 A씨의 담겼다. 특히 이 게시물에는 "잘자"라는 짧은 메시지를 덧붙여 있어 눈길을 끌었다.

현재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이 사진만이 남아있다. 하지만 이 글 역시 아프리카TV 방송국 공지처럼 댓글 기능을 해제해놓은 상태라 걱정이 모이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