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의 배트맨은 누구일까?” (투표 결과)

영화 '테넷'에서 활약한 로버트 패틴슨 주연의 배트맨 영화가 베일을 벗었다.

워너브라더스는 지난달 22일(현지 시각) DC 팬덤 행사에서 영화 '더 배트맨' 예고편을 공개했다. '더 배트맨'은 DC가 '다크나이트' 삼부작 이후 처음으로 내놓는 배트맨 단독 주연 영화다.

더 배트맨의 공개 기념으로 영화 정보 모음 사이트 IMDb는 역대 최고의 배트맨을 가리는 투표를 실시했다.

후보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 '다크나이트' 시리즈의 크리스찬 베일, 드라마 '고담'에서 활약한 다비드 마주즈, '배트맨 포에버'에서 활약한 발 킬머, 1966년 미국 TV시리즈 배트맨(1966)에서 활약한 애덤 웨스트, 팀 버튼 감독 '배트맨'주연을 맡았던 마이클 키튼, 영화 '저스티스 리그'에서 활약한 벤 애플렉, 영화 '배트맨과 로빈'에서 홀약한 조지 클루니, 배트맨 애니메이션에서 활약한 케빈 콘로이다. 총 8명의 배트맨이 선정됐다.

약 8만 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투표 결과 크리스찬 베일, 애덤 웨스트, 벤 애플렉, 마이클 키튼이 4강에 올랐다. 마지막 결승에는 크리스찬 베일과 벤 애플렉이 경합을 벌여 벤 애플렉이 역대 최고 배트맨으로 선정됐다.

네티즌들은 벤 애플렉의 배트맨 선정 이유로 코믹스와 똑같은 비주얼, 목소리를 꼽았다. 미국 네티즌들은 "브루스 웨인으로만 따지면 크리스찬 베일이 더 낫지만 배트맨 자체 비주얼로는 벤 애플렉이 더 어울린다"는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