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2차 긴급 재난지원금에 대한 입장이 나왔습니다"
2020-09-0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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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2차 긴급 재난지원금에 대한 입장 밝혀
김용범 차관 "2차 긴급 재난지원금, 소상공인·자영업자 중심으로"
정부가 2차 재난지원금을 업종별 피해 계층을 중심으로 지급한다.
4일 KBS1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출연, 2차 긴급 재난지원금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특수고용직 노동자 등에게 선별 지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용범 차관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매출 기준을 기본 지표로 보고 있다"며 "매출은 소득보다는 훨씬 더 파악하기가 용이하고 적시성 있는 자료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내 구상은 다음 주까지 확정해 (지원 방안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피해가 집중된 영역을 각 부처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MBN '뉴스8' 인터뷰에서 "정부와 여당이 2차 긴급 재난지원금을 선별 지급하겠다는 결정을 내리면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논쟁은 열심히 할 수 있고 이견은 낼 수 있지만 결정되면 한목소리로 부작용 없이 지원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초 이 도지사는 전 국민을 상대로 2차 긴급 재난지원금을 100만 원씩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