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비주얼' 자랑했던 BJ 김인호-꽃벼리 커플이 헤어진 이유가 밝혀졌다"

아프리카TV BJ 김인호와 꽃벼리가 한 달의 연애 끝에 헤어진 가운데 누리꾼은 각양각생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 김인호는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꽃벼리와) 헤어졌다. 이유가 있었는데 그건 제가 말을 하는 게 아닌 거 같다. 벼리가 방송을 키면 물어보면 될 거 같다.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사소한 문제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이가 좋았으면 넘어갔을 거 같기도 한데 제 입장에서는 이해하기가 조금 힘들었다.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요즘은 트러블도 많았다. 연락도 서로 잘 안 했다. 연인 간의 문제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다 보면 생기는 일"이라며 추측성 발언은 자제해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인호는 "벼리도 많이 힘들 텐데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각자 개인 방송에 힘을 쓰기로 했다. 진결 발표하고 서로 힘들었던 건 사실이다. 그전이 훨씬 더 행복하고 좋았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이 헤어졌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열혈팬 문제로 헤어졌다, 한쪽이 바람을 피웠다 등 사실 확인 되지 않은 루머가 확산됐다.

이에 꽃벼리는 다음날(26일)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결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남자 문제, 열혈 관련 말도 안 되는 일들은 절대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인호오빠도 말을 했지만 최근 들어서 서로 사이가 안 좋기도 했고 힘들었던 부분들이 쌓였다. 그래서 감정적으로 변화가 있다는 걸 느꼈고 이런 결과를 낳은 거 같다"고 설명했다.

각자의 입장을 개인 방송을 통해 밝힌 두 사람은 지난 27일 BJ 남순 방송에 출연해 헤어진 이유를 허심탄회하게 말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꽃벼리는 연락이 뜸해진 김인호가 변한 것 같다는 생각에 섭섭함을 느꼈다. 이에 김인호에게 말을 하지 않고 동성 친구와 술집에 가서 술을 먹다가 김인호의 친한 지인을 만났다고 한다.

며칠 후 술집에서 꽃벼리와 마주친 그 지인은 김인호에게 술집에서 얼마 전에 꽃벼리를 만났다고 얘기했다. 김인호는 여자친구인 꽃벼리가 술을 마셨다는 사실을 본인이 아닌 제3자에게 전해 들은 것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섭섭한 감정이 쌓여있었는데 하나의 사건이 터지면서 헤어지게 된 거 같다고 말했다.

모든 방송이 마무리 된 후 김인호와 꽃벼리의 이별 전후 상황을 듣게 된 시청자들은 "헤어질만하다", "한 달만에 그렇게 변할 수 있나", "둘이 비주얼은 잘 어울렸는데 성격은 안 맞아보이긴 했다", "둘 입장 다 충분히 이해간다", "그렇게 화날 일인가", "둘이 잘 어울렸었는데 아쉽다", "각자 자리에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