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美에서 텔루라이드 생산량이 늘고 신차 출시가 늘어나 실적 증가에 기여”

2020-08-3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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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이익 6092억원을 전망
하반기 카니발, 쏘렌토(미국), 쏘넷(인도) 등 주요 모델 신차 출시에 따른 판매 개선

키움증권은 31일 기아자동차에 대해 미국시장에서 텔루라이드 생산량이 늘고 신차 출시가 늘어나 실적 증가에 기여하고, 내년 출시하는 새 전기차도 기업가치 상승에 힘을 보탤 공산이 크다고 전했다.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09.0% 늘어난 6092억원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김민선 연구원은 “기아차는 하반기에 한국시장에서 카니발, 미국에서 쏘렌토, 인도에서 쏘넷 등 주요 모델 신차를 출시하면서 자동차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미국에서 텔루라이드 증설(기존 8만4000대 → 10만대) 효과를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내년에도 이어질 글로벌 경쟁사 대비 빠른 신차 사이클은 기아차에도 적용되며, 중·장기적인 실적개선의 초입이라는 판단된다”라며 “내년 전기차 CV 출시 이후 기아차의 가치도 재평가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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