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하거나 특별한 취미로 쏠쏠하게 돈 버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2020-08-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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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다보니 재테크까지” 취미로 돈 버는 방법
LP판·화폐·만화책부터 곤충·식물·미술품까지

재테크는 인내를 필요로 하는 과목이기에 꾸준히 실천하기 어렵다. 재테크=금융이라는 도식을 파괴하자. 나만의 특별한 취미가 재테크로 활용될 수 있다.

남들 다하는 재테크 나만 어렵게 느껴진다면, 이왕하는 재테크 재미있게 하고 싶다면, 이색 재테크로 눈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

24일 유안타증권은 일상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재테크 수단을 소개했다.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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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거 수집 재테크

중고 거래가 활발한 빈티지 수집 재테크가 있다. 대표적으로 LP판이다.

최근 2030세대에 뉴트로 열풍이 불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단순히 수집을 하는 것 뿐만 아니라 각종 인테리어에도 쓰임새가 많아지고 있다.

화폐 재테크도 있다. 화페는 연도별로 얼마나 발행되었는가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1998년 발행된 500원짜리 동전은 개당 3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거래된다고 한다.

주의할 것은 빈티지 재테크는 보관 상태에 따라 희귀하더라도 가격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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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레고·만화책 재테크

키덜트는 아이와 어른의 합성어다. 레고와 만화책 같은 어린 시절 즐겼던 취미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을 뜻한다.

'레테크'는 레고 재테크의 줄임말이다. 레고는 한정판으로 나오는 모델이 있고, 일정 기간만 판매하는 제품들이 있어 중고 거래시 가격이 크게 달라진다. 포장을 뜯지 않고 그대로 보관해 재판매하면 괜찮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한다.

'만테크'도 있다. 만화책 재테크다.

2014년에 미국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서 슈퍼맨 만화책이 무려 32억이라는 가격에 거래된 사건이 있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세계적으로 만화책을 모으기 열풍이 불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옛날 만화책이 고가에 거래되곤 한다. 1940년대에서 60년대 사이에 출판된 만화책은 경매 시작가가 100만원대에 달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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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곤충·펫 재테크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 등 잘 키운 희귀 곤충은 학교나 생태원 등으로 고가에 납품할 수 있다.

곤충은 수분과 온도만 잘 맞춰주면 키우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 장수풍뎅이의 경우 한 번에 알을 30~100개까지도 낳는다.

어류, 파충류로 재테크를 하는 방법도 있다. 희소성이 있는 물고기나 파충류를 키워 성공적으로 알을 낳고 납품하는 형식이다. 단 사익을 위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행위는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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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육이 재테크

식물 재테크도 있다. 가장 인기있는 것이 다육이 재테크다. 다육식물은 사막과 같은 건조한 지역에서 자라나는 수분을 저장하는 식물을 말한다. 선인장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오래 키울수록 가치가 올라간다. 몇몇 종은 고가에 거래된다. 키우는 방법도 생각보다 많이 까다롭지 않다.

다육 식물은 가격이 저렴해 부담스럽지 않으며 키우면서 공기 정화 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도 있다. 잎을 떼서 다른 화분에 심으면 자란다고 하니 화분 하나를 사서 나눠 키우는 방법으로 시작해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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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트테크

미술품은 부자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과거와 달리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졌다.

공유경제 시대를 맞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미술품 공동 소유가 늘고 있다. A라는 해외 작가의 작품이 1억 원에 거래된다면, 100만 원 정도의 토큰을 내가 구입하고 금액 만큼의 소유권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소액 투자로 고가의 미술품을 공동으로 소유할 수 있고 렌털 수익까지 얻을 수 있어 2030의 이색 재테크 수단으로 부상했다.

단 미술품은 원금손실률이 비교적 낮지만 단기적으로 수익을 보긴 어렵다. 평균 5년 이상 보유해야지만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한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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