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당동 OO 헤어…” 한 누리꾼의 분노 폭발한 미용실 후기 (사진)

2020-08-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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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당동 OO 헤어...두번 다시 안갈거에요”
한 누리꾼의 분노 섞인 후기글

미용실을 방문한 한 누리꾼의 사연이 많은 공분을 샀다.

지난 8월 네이트판에 누리꾼의 분노 섞인 글이 게재했다.

글쓴이는 "서울 신당동 OO 헤어 (동대문옆) 머리 진짜 못 짤라요...두번 다시 안갈거에요"라며 분노했다.

글쓴이는 "애초에 탈색 모에 끝이 녹은 머리라 길이감 짧아지는 건 감안하고 갔습니다"라며 "너무 짧게는 싫고 어차피 뿌염 하러도 올 거다 너무 더워서 왔다 그리고 어깨선까지 잘라주시고 숱 좀 쳐달라"며 커트 요구 사항을 자세히 알렸다.

이후 글쓴이는 "너무 짧게 듬성듬성 층을 내시길래 '언니 이거 너무 짧은 거 같은데요. 층이 너무...'라고 했더니 '질감처리 하는 거다. 층 내는 게 아니다'"라는 대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감당도 안 되게 잘라놨네요. 뒷머리를 제가 볼 수가 없어서 이렇게 심각한지 모르고 결제하고 나왔어요..."라고 허탈해했다.

이어 글쓴이는 "오늘 가서 a/s 받고 왔는데 더 짧고 머리가 그냥 짧은 숏 샤기컷?이라 해야 될까요. 오늘 가서 너무 심각해서 눈물 나는 거 참고 일단 나왔습니다"라며 분한 감정을 드러냈다.

글쓴이는 "저 같은 피해 사례는 없었으면 해서 쓰는 글입니다"라며 "사진 꼭 봐주시고 이 머리 정상적인가 판단 좀 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자르기전 기르던 머리

이하 네이트 판
이하 네이트 판

자르고 난 후 머리

A/S 받고 난 후 머리

이를 본 누리꾼들은 "5살 꼬마가 엄마 자는 사이에 머리카락 잘라도 저거 보단 잘 자르겠다", "쥐가 파먹어도 저것보단 잘 파먹을 듯", "빗자루인지 머리털인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home 김용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