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안 이랬잖아...” 결혼하고 완전히 싹 바꼈다는 남자 배우

2020-08-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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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여름방학' 정유미-최우식 집에 놀러온 배우
배우 박희순, 박예진과 결혼 후 달라진 모습

배우 박희순이 사랑꾼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이하 tvN '여름방학'
이하 tvN '여름방학'

지난 21일 방송된 tvN '여름방학'에서는 정유미.최우식 남매를 만나러 온 이선균.박희순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희순은 능숙하게 집안일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설거지는 물론 청소, 요리 등 완벽하게 해내는 모습을 보여 '살림왕'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박희순이 집안일을 꼼꼼하게 할 때마다 오랜 절친 이선균은 놀랐다. 그는 "예전에 영화 찍으면서 MT도 가고 그랬거든, 그 때 이 형 이런 거 하나도 안 했다"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저녁을 먹을 때도 박희순은 고기를 가지런하게 구워놓고 기다렸다. 그가 구운 고기를 먹던 정유미는 "오빠가 해준 음식 중에 언니(박예진)가 뭘 제일 좋아해?"라고 물었다. 그러자 박희순은 "다 좋아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신감 넘치는 대답엔 이유가 있었다. 그는 "예진이가 뭘 좋아하는지 아니까 내가 다 걔 입맛에 맞추거든"이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선균은 이번에도 놀랐다. 그는 "형 결혼하니까 요리 하는구나, 원래 안 했잖아"라고 했다. 박희순은 "집에서 해... 해야지"라며 나지막하게 말했다.

박희순을 보면서 이선균, 최우식도 "집안일은 다 같이 하는 것"이라며 입을 모았다. 박희순은 이날 최우식 이부자리를 직접 치워주는가 하면, 집안 대청소도 도맡았다.

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박희순 같은 남자 어디 없나요?", "저런 남자 만나서 결혼해야 한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희순은 방송 이후 실시간 검색어에도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박희순은 배우 박예진과 지난 2011년부터 교제 사실을 인정하고 5년 만에 결혼했다. 당시 결혼식을 생략하고 혼인신고를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6년 두 사람은 혼인신고 1년 만에 작은 파티를 열어 대중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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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해피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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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