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 하나 컨트롤 하기 힘들던 그때"…톱 걸그룹 리더 태연의 고백 (전문)

2020-08-2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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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 사진 10장과 함께 태연이 털어놓은 이야기
반려견 제로를 향한 남다른 애정

소녀시대 태연이 반려견 제로 생일을 축하하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하 소녀시대 태연 인스타그램
이하 소녀시대 태연 인스타그램

20일 오후 태연은 자신의 반려견 전용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제로가 태어난 지 3년째 되는 날"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2017년 내가 가장 힘들 때 나에게 와 줬던 우리 제로. 내 몸 하나 관리하고 컨트롤하기 힘들던 그때 저에게 제로는 아주 소중한 책임감이라는 감정을 선물 해줬다"고 털어놨다.

이어 "덕분에 지금까지 이렇게 잘 버티고 하루하루 살아왔다. 가끔 제로가 뭘 원하는지, 편안하긴 한지, 불편하진 않은지 고민에 빠지곤 한다"며 "제로가 적어도 나와 함께 있는 시간만큼은 가장 행복하고 만족스러웠으면 좋겠으니까"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3년 전 태연 가족이 된 실버푸들 제로의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는 37만 명 이상일 정도로 SNS에서 유명하다. 특히 태연이 종종 인스타그램 및 인터뷰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반려견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이랜드월드의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스파오가 '제로'와 협업해 출시한 '스파오X제로 에디션'이 하루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그러면서 태연은 "모든 날이 다 그럴 순 없겠지만 저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다. 제로야 누나가 많이 사랑해???? 생일 축하한다 이시키야???? #제로"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태연과 제로의 사진은 누구보다 행복해 보이는 투 샷이 담겨 있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하 태연 인스타그램 전문

오늘은 제로가 태어난 지 3년째 되는 날입니다???? 2017년 내가 가장 힘들 때 나에게 와 줬던 우리 제로. 내 몸 하나 관리하고 컨트롤하기 힘들던 그때 저에게 제로는 아주 소중한 책임감이라는 감정을 선물해 주었어요. 덕분에 지금까지 이렇게 잘 버티고 하루하루 살아왔네요. 가끔 제로가 뭘 원하는지, 편안하긴 한지, 불편하진 않은지 고민에 빠지곤 해요. 제로가 적어도 나와 함께 있는 시간만큼은 가장 행복하고 만족스러웠으면 좋겠으니까. 모든 날이 다 그럴 순 없겠지만 저는 최선을 다할 거예요????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네요 제로야 누나가 많이 사랑해???? 생일축하한다 이시키야???? #제로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