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8대2 참패당한 메시, 결국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2020-08-17 17:10

add remove print link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서 뼈아픈 패배 당한 바르셀로나
팀에 좌절해 떠나고 싶다는 의사 밝힌 메시

바르셀로나 = 로이터 뉴스1
바르셀로나 = 로이터 뉴스1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바이에른 뮌헨전 참패 후 당장 팀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탈락 후 FC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다고 전했다.

Lionel Messi 'tells Barcelona he wants to leave immediately' after crisis talks Man City are in pole position to land Lionel Messi in a stunning transfer - and the Barcelona legend has reportedly told the club he wants to leave im
mirror

미러는 "뮌헨전은 메시의 미래를 고민하게 만들었다"면서 "메시는 구단의 부실한 계획에 좌절해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경우 차기 행선지로는 '은사'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하는 맨체스터 시티가 유력하다.

맨시티는 메시 영입을 위해 천문학적인 액수의 연봉을 제시할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의 계약서에는 매년 시즌 종료 시점에 자유 계약으로 팀을 떠날 수 있는 조항이 새겨져 있다.

그러나 이 조항은 원래 5월 말에 만료되는 것이기에 현재 시점에서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조항이 적용되지 않는다면 맨시티는 메시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6억3500만 파운드(한화 약 9900억 원)를 지출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메시는 지난 16년간 오로지 바르셀로나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그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나선 731경기에서 634골 285도움을 올렸다.

home 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