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무선·미디어 등 2분기보다 3분기 실적을 더 기대”
2020-08-10 10:50
add remove print link
2분기 비우호적 환경에서도 시장 기대치 상회
B2B 성장 기대는 유효
키움증권은 10일 KT에 대해 새로운 방향성을 주목해야할 때라고 전했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KT의 2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3.6% 줄어든 5조8765억원, 영업이익은 18.6% 증가한 3418억원으로 컨센서스억원)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무선수익은 0.6% 늘어난 1조7225억원으로 로밍 매출 감소 및 멤버쉽 포인트 회계처리 변경에도 가입자 순증으로 선방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5G가입자는 223만7000명으로 전체 핸드셋 가입자중 16% 수준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장민준 연구원은 “2분기 IPTV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5% 늘어난 4076억원으로 우량 가입자 확대 및 VOD 매출 등 플랫폼 수익 증가세가 유지됐으나, 홈쇼핑송출 수수료 협상이 지연되면서 전년대비 0.5% 성장에 그쳤다”라며 “B2B 사업은 IDC사업 경쟁우위 지속되면서 클라우드 매출 성장이 공공 및 금융분야에서 유지됐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BC카드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 줄어든 8671억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카드 매입액 감소한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KT의 3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4% 줄어든 5조9575억원으로 예상한다”라며 “하반기 5G가입자 회복에 더불어 IPTV 호조와 5G B2B 성장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무선수익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입자 유입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디어사업에서 IPTV를 포함한 유료방송 시장에서 가입자 기반 확대 전략으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라며 “3분기부터 홈쇼핑 수수료 등 비즈니스 고객 대상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B2B부분에서 5G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및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도 유효하다고 판단된다”라며 “비대면 비즈니스 환경은 클라우드 수요에 대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KT의 클라우드 사업에 우호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주가 측면에서는 B2B성장에 대한 프리미엄과 배당성향 상향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될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클라우드와 네트워크 역량활용을 통한 B2B성장은 유효해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뿐만 아니라 연초 CEO간담회에서 소통되었듯이 향후 3년간 배당성향 상향에 따른 주주환원 규모 확대 예상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
The Best Korean Instant Noodles According to The New York Times
-
코레일, 설 연휴 KTX 최대 40% 할인…귀성객 교통비 부담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