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생방송 도중…” 갑자기 유리창 부수며 괴한 나타나 방송 중지 (사진)
2020-08-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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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KBS '황정민의 뮤직쇼' 생방송 중 일어난 일
자우림 김형규 “방송 생활 중 이런 적은 처음이다”
KBS 보이는 라디오 '황정민의 뮤직쇼'가 생방송 중 괴한의 등장으로 방송사고가 났다.
해럴드 POP은 오늘(5일) 방송된 KBS Cool FM '황정민의 뮤직쇼'에는 괴한이 난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KBS 측은 "현재 상황이 모두 수습됐다. 경찰이 출동해 제압했고,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다친 사람은 없으며, 유리창은 깨진 상태다. 경찰 조사 후 상황 파악이 되면 다시 알려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우림의 멤버 김형규가 출연했다. 황정민과 김형규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오후 3시 40분에 약 10초간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이후 황정민은 당황해 음악을 틀어놓고 바깥 상황을 주시했다. 그 후 황정민은 가방을 들고 스튜디오 밖으로 나갔고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게스트인 김형규는 결국 MC 황정민을 대신해 클로징 발언을 하며 마무리했다. 이어 김형규는 "방송 생활 중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하며 "4부를 대신 마무리하겠다"라고 전했다. 현재 괴한은 현행범으로 경찰에게 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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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준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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