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복희, 쯔양, 도티 깡그리 터진 논란, '152만 유튜버'는 완전 달랐다

2020-08-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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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엄청난 품절 대란까지 일어나
152만 유튜버, 남다른 행보로 눈길

대형 유튜버들 '뒷광고' 논란이 터진 가운데 완전 다른 행보를 보인 유튜버가 있다.

이하 유튜브 '칩 chip'
이하 유튜브 '칩 chip'

구독자 152만 명을 가진 유튜버 '칩'이다. 그는 요리 영상을 올린다. 라면, 피자, 볶음밥 등 평범한 음식부터 닭 껍질 핫도그처럼 독특한 메뉴까지 직접 만든다.

4일 기준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은 총 31개다. 칩은 영상을 자주 올리지 않는다. 얼굴도 공개 안 한다. 그런 그가 영상 내용 외에도 호평을 받는 이유는 광고를 대하는 '정직한 태도' 때문이다.

칩은 광고 제안 받은 게 있으면 구독자들에게 아예 광고주랑 통화한 내용까지 공개한다. 제품 설명도 상세히 한다. 그를 향한 신뢰 덕분에 저절로 제품 구매 욕구까지 생긴다는 반응이다.

지난해 7월 6일 칩 유튜브엔 '광고주가 이걸 허락했다고?'라는 제목의 영상도 떴다. 칩은 한 샴푸를 직접 사용하면서 자세한 정보를 전달한다. 여기에 부정적인 댓글은 눈에 띄지 않는다.

유튜브 '칩chip'
칩이 자신의 영상에서 입은 옷은 저절로 홍보가 되는 기현상까지 일어난다. 거짓말도 없고 의도도 없었던 일인지라 구독자들 반응도 좋다.

칩 인스타그램
칩 인스타그램

4일 새벽 유튜버 참PD(이세영)는 생방송 중 "내가 입을 열면 다 끝난다. 문복희, 쯔양, 도티, DIA TV, 트레져헌터 모두 뒤에서 유료광고로 몰래 돈 받는다. 말 한번 하면 다 무너진다"고 말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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