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단 시간" 주작으로 완전히 무너진 송대익, 1달 만에 복귀각 잡았다
2020-08-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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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치공 주작' 유튜버 송대익 근황
송대익이 한 달만에 올린 영상
'피자나라 치킨공주' 주작 사건으로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 송대익 씨가 1개월 만에 2차 사과 영상을 올렸다.
지난 1일 송대익 씨는 유튜브 채널에 삭발을 한 채 모습을 나타냈다. 그는 "그동안 조금 멀리 떨어져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왔다. 저에게 실망하셨을 시청자분들께, 또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송대익 씨는 "제가 책임질 수 없는 말고 행동을 하였고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생각하지 않았다.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선 꼭 책임지고 반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실 긴 시간을 반성하고 사죄하며 살아가는 게 맞지만 한편으로는 제가 저지른 실수에 대해서 주워 담는 게 좀 더 책임감 있는 행동이지 않을까 싶어 염치 불구하고 다시 영상을 켰다. 제가 한 실수가 다시 되풀이되지 않도록 가슴 깊숙히 죄송한 마음을 새기며 살아가겠다"고 마무리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소송 대비해서 미리 반성하는 모습 보이려고 올린 듯", "진짜 최단 시간 복귀다", "유튜브 수익 걱정됐나 보다" 등 다양한 의견의 댓글을 달았다.
앞서 송대익 씨는 피나치공 관련 영상을 올리며 "배달원이 피자와 치킨을 먹은 것 같다"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이 확산되자 피나치공 측은 지난달 1일 "사실 확인 결과 송대익 씨의 주장은 거짓이다"라며 고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논란이 확산되자 송대익 씨는 같은 날 유튜브 채널에 영상이 조작된 것임을 인정하며 재빠르게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