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생방송으로 비 소식 전하던 MBC 기자가 휴대폰 때문에 '아찔한 실수' 했다
2020-08-0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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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에 취재 나간 MBC 기자
대본 제대로 못 읽는 실수해
한 기자가 휴대폰을 계속 만지는 행동을 하며 대본을 못 읽는 생방송 사고를 냈다
1일 MBC 뉴스데스크는 많은 비가 내려 임진강 수위가 올라갔다는 뉴스를 생방송으로 내보내려 했다. 김경호(43) 앵커는 임진각에 취재를 나간 신수아 기자를 불렀다.
생방송 화면이 연결되고 신수아 기자는 휴대폰을 꺼낸 후 멘트를 했다. 신 기자는 "오늘 하루 종일 쏟아졌던 장대비가 지금은 잠깐 그친 상태입니다"라고 말한 후 휴대폰을 만지작거렸다.


신수아 기자는 휴대폰 잠금장치가 제대로 열리지 않는 듯 당황해하며 휴대폰을 연신 만졌다.
신 기자가 멘트를 하지 못하자 몇 초간 정적이 흘렀다. MBC 뉴스데스크는 비가 내리는 화면을 내보냈다.

이후 신수아 기자는 임진각 수위가 높아졌다는 상황을 설명했다. 신 기자가 말을 하다 몇 초간 정적이 되는 상황이 반복됐다.
현장 연결이 끝난 후 앵커는 "잠시 진행이 고르지 않았던 점 사과드립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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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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