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기술료 수익이 낮았음에도 상반기 매출 및 이익은 호실적”

2020-07-3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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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액 1116억원, 영업이익 -94억원
실적도 R&D도 꾸준히 좋아지는 중

유안타증권은 30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상반기로 호면 호실적이라고 전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동아에스티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6.4% 줄어든 1116억원, 영업이익은 –94억원을 기록했다”라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31.1% 상회했다”라고 밝혔다.

서미화 연구원은 “2분기 영업정지 조치로 1분기 유통물량 선공급이 진행되어 매출 쏠림현상이 나타났다”라며 “2분기 매출 감소 및 영업이익 적자는 예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상반기로 보았을 때 작년 상반기 대비 매출액은 6.3%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 또한 43.5% 증가한 수치로 작년 반기대비 기술료 수익이 상대적으로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매출 및 이익은 호실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전문의약품(ETC)부문은 가스터(소화성궤양치료제), 스티렌(위염치료제) 판매 호조가 예상되며, 최근 포시가 특허 회피 소송결과 타 제약사 대비 1년 빠르게 시장에 제네릭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슈가논과 함께 당뇨병치료제 포트폴리오가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외사업부문에서는 브라질 텐더시장에서의 바이오의약품 가격의 하락 및 코로나로 인한 캔박카스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DA-1241(당뇨병치료제) 미국 1b상이 완료되어 3분기 탑라인 결과발표가 기대된다”라며 “과민성 방광치료제 DA-8010는 국내 임상 3상 준비중이며, 치매패치제 DA-5207 국내 임상 1상은 완료됐고 인도에서 임상 1상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슈가논의 대동맥판막 석회화증 임상은 올해 미국 임상 2/3상 IND 신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ETC 부문은 작년 9월 라니티딘 사태 이후 가스터 및 스티렌 수혜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며, 도입신약 주블리아 및 이달비 성장이 유지되고 있다”라며 “DA-1241, DA-5207 및 DA-8010은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애브비의 MerTK 저해제 후보물질 선정이 다소 늦어지고 있으나, 올해 내 전임상 개시 및 전임상 개시에 따른 마일스톤 수취도 예상되어, 항암제 임상 진행상황이 주요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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