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싸워야 오래 간다” 연애하면서 꼭 필요한 '싸움의 기술' (영상)

"자기는 왜 맨날 약속에 늦는 거야?"

"연락을 안 하는 이유가 뭐야?"

연인끼리 쉽게 겪을 수 있는 상황이다. 연인과 싸울 때 우리는 꼭 '원인'을 파고든다.

가치관, 애정표현, 취향 등도 중요하지만 틈만 나면 싸우는 커플들은 '잘 싸워야' 싸울 때마다 오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연애의 과학' 박겸송 에디터는 '커플끼리 아무리 싸워도 헤어지지 않는 방법'에 관해 소개했다.

박 에디터는 "연인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거의 모든 문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결함과 부족함 때문에 발생한다"고 운을 뗐다.

이 때문에 원인을 파고들다 보면 '네 성격이 그래서', '너는 원래 그런 사람이라서'라고 결론을 짓는다. 이는 서로에게 상처만 남길 뿐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관계를 더 나아지게 하기 위해서는 내가 원하는 게 뭔지 딱 짚어서 말하는 게 좋다.

"우리 만나기로 한 날에는 서로 모닝콜을 해볼까?"

"아니면 차가 안 막히는 시간에 만나는 건 어때?"

"다음에는 자기 집 근처에서 만나자"

박 에디터는 이런 방법을 제안하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다른 해결책을 시도해보면 된다. 상대방 역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해결할 의지가 있다고 믿고 같이 해결책을 고민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연애의 과학'은 공식 앱, 유튜브 채널, 블로그 등을 통해 심리학 논문으로 살펴보는 과학적인 연애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