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 운동화 하나 때문에 지금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

2020-07-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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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도 깜짝 놀라
디올+나이키 조던 운동화

사진출처 / 디올
사진출처 / 디올
프랑스 명품 ‘디올(Dior)’과 조던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에어 조던 1 OG 디올 리미티드 에디션’(일명 에어 디올)이 중고 사이트에서 1만3000달러(약 1557만원)에 판매된다.

27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크리스찬 디올과 나이키의 새로운 운동화 콜라보레이션 에어 디올이 올해 가장 수요가 많은 패션 구매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에어 디올 신발은 1만3000켤레가 생산됐는데, 그중 5000켤레는 구매 초청을 받은 상위 고객에게 제공됐다.

‘에어 디올’은 애초 지난 4월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달 22일로 론칭이 연기됐다. 가격은 로우탑 버전이 2000달러(약 240만원), 하이탑이 2200달러(약 263만원)이었다.

사진출처 / 디올
사진출처 / 디올

미국의 유명 모델 카일리 제너가 지난 4월 인스타그램에 이 탐나는(?) 운동화를 자랑했으며, 가수 아샨티도 지난 5월 인스타그램에서 이 운동화를 모델로 한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됐다.

지난 6월 대략 500만명이 8000켤레의 이 한정판 운동화를 구매하려고 신청했다. 당초 예정된 응모 시간은 72시간이었지만 수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6시간 만에 종료됐다.

에어 디올이 구하기 어렵게 되자 중고 사이트에서 훨씬 더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심지어 재판매 사이트에서 2만달러에도 구매하지 못한 사람도 있다.

사진출처 / 카일리 제너 인스타그램
사진출처 / 카일리 제너 인스타그램

스톡X에서 현재 이 운동화 한 켤레에 대한 입찰가는 1만3000달러까지 올라 있다. 일부 판매자는 훨씬 더 높은 가격을 요구한다. 한 판매자는 한 켤레에 3만8000달러(약 4550만원)에 판매한다고 올리기도 했다.

다른 판매자들은 2만5000달러(약 3000만원), 2만4512달러(약 2936만원), 2만3000달러(약 2754만원)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출처 / 아샨티 인스타그램
사진출처 / 아샨티 인스타그램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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